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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낡은 집이 새집처럼!

산적8 2007. 2. 24. 08:31
낡은 집이 새집처럼!


part1_벽지·바닥재 공사

Q1_요즘 인기 있는 벽지와 바닥재는 어떤 것인가요? 생활 곳곳 웰빙 바람이 스며들어 돌, 흙, 나무, 오래된 가죽 소재로 대변되는 ‘내추럴’과 반투명 소재, 진주광택 등의 ‘에콜로지’풍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오염의 여파로 친환경 자재도 주목을 받는 중. 접착제를 뿌리지 않고 시공이 가능한 바닥재, 인체에 무해한 수성 잉크를 사용한 벽지 등이 그것. 벽지는 LG화학 ‘모젤벽지 프로포즈’, 대동벽지의 ‘이온의 집’, DID 명품벽지의 ‘D&D’, 에덴바이오벽지의 ‘천연벽지’, 미래챠콜 ‘참숯 건강 초배지’가 인기 품목. 바닥재는 동화기업 ‘클릭마루’와 ‘나투스’, LG화학 ‘마모륨’과 ‘베스트빌’, 한솔홈데코 ‘한솔락 플러스’, 구정마루 ‘클린코팅마루’ 등이 인기 상품이다.

Q2_강화마루, 온돌마루, 우드타일을 놓고 고민 중이에요. 가격대와 장단점을 비교해주세요. 컬러에 따라 어떻게 느낌이 달라지는지도 궁금해요. 강화마루는 성형나무판에 표면을 PVC 처리한 것. 표면 내구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긁힘, 찍힘 등에도 손상이 적다. 온돌마루라고 불리는 합판마루는 몇 겹의 합판에 무늬목을 붙이고 코팅 처리한 것. 원목과 비슷한 질감을 주지만 물과 습기에 약하고 관리가 까다롭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인데, 적정 가격대라면 평당 시공비 포함 10만~15만원대를 고르면 무난하다. 원목마루는 천연재라 색상이나 촉감이 좋으며, 시간이 지난 후 샌딩을 하고 왁스를 바르면 새롭게 단장한 듯 보이지만 긁힘이나 오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습기에 약한 면이 있지만, 온도에 따른 변형은 적은 편. 원목마루는 보통 평당 시공비 포함 20만~30만원대 정도. 우드타일은 PVC 재질로, 열을 받으면 수축이나 팽창이 일어나고 변형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색상이 다양하고 시공과 보수가 간편하다. 일반적으로 시공비 포함 3만~6만원대이다. 바닥 컬러는 넓은 평형대라면 월넛, 웬지목(체리나무) 등의 어두운 색도 무난하다. 좁은 평형대라면 메이플이나 오크, 자작나무와 같이 밝은 색을 깔면 더 넓어 보인다.

Q3_고무 재질의 바닥 타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이사할 때 걷어 갈 수도 있다던데… 위에서 언급한 PVC 재질의 우드타일을 말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컬러가 다양한 것은 장점. 시공과 보수가 쉽다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이사할 때 걷어가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시공할 때 하부에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걷어낼 경우 형태가 늘어지거나 깨져서 재시공하기는 어렵다.

Q4_거실 소파 뒤, 부엌 식탁 옆 등 한 벽면에 아트월 개념으로 포인트 벽지를 쓰고 싶어요. 어떤 디자인, 어떤 재질의 벽지를 사용하면 세련돼 보일까요? 포인트 벽지는 전체적인 집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선택한다. 모던 분위기라면 컬러로만 힘을 준 포인트 벽지가 무난하다. 클래식 분위기라면 큼직한 꽃무늬 패턴의 포인트 벽지를 과감하게 선택해도 좋을 듯.포인트 벽지는 주로 실크벽지, 패브릭벽지가 일반 합지보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파격적으로는 시트지로 포인트 벽체를 시공하는 방법도 있다. 시트지의 경우 폭 1200㎜선에서 길이를 무한정 뽑아낼 수 있는데 개성 있는 패턴이나 그림, 가족사진 등도 출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충무로 등의 실사출력하는 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 이렇게 시공할 경우 그 위에 낙서를 해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Q5_욕실바닥 타일, 현관바닥 타일, 베란다바닥 타일을 고를 때 각각의 조건이 있나요? 사이즈나 두께, 재질 등 예를 들어 설명해주세요. 욕실 타일은 논슬립(미끄럼방지)에 중점을 두고 고른다. 욕실이 좁을 경우 밝은 컬러의 너무 작지 않은 것(200×250mm, 300×300mm 정도)을 선택한다. 재질은 대리석이나 세라믹 등 원하는 분위기의 제품을 선택한다. 비사자타일이나 모자이크타일 등 포인트 타일을 개성 있게 시공해도 좋다. 현관 타일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므로 밝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리석 타일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사이즈는 450×450mm, 500×500mm, 300×600mm 정도면 적당. 베란다 타일은 청소가 용이한 것을 선택한다. 베란다를 거실처럼 쓰거나 혹은 특별한 공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아트타일도 적당하다.

Q6_전셋집인데, 어떤 바닥재를 쓰는 게 좋을까요?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바닥재를 추천해주세요. 전셋집이라면 분위기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 어차피 머지않아 이사할 것이므로 큰돈 들일 필요는 없을 듯. 가격이 저렴한 바닥재라면, 일명 PVC륨이라 불리는 장판류를 추천한다. 가격은 평당 3만∼7만원대. 무엇보다 시공과 관리가 간편해서 좋을 듯.

Q7_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입니다. 거실은 마루로, 부엌 바닥은 타일로 하고 싶은데 이렇게 제각각 시공할 경우 경계면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서로 다른 재료로 바닥을 시공할 경우 일반적으로 재료분리대를 사용한다. 두 자재의 완충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높이도 맞춰준다. 재료분리대는 일반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및 기타 플라스틱 재질이며,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요즘 고급주택에서는 서로 다른 마감재 사이에 재료분리대를 두지 않고 맞붙여 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아주 정밀한 시공이 필요하다.

Q8_베란다와 거실의 바닥 높이를 맞추고 싶어요. 베란다 바닥 난방공사가 불법이라 마루를 시공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방공사 없이 베란다에 마루를 시공할 때는 높이를 맞추기 위해 하부에 목재나 철재로 짠 틀을 받쳐 수평을 맞춘다. 이때 마루 밑에 두께 2cm 미만의 난방용 패널을 시공하면 높이도 맞추고 난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난방용 패널은 전기로 가동되므로, 전기료가 상당히 많이 든다는 것을 명심할 것.

Q9_베란다 바닥을 시공할 때 ‘컬러스톤’이라는 자재를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용하기에 어떨까요? 컬러스톤은 거칠고 석회 느낌이 나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보통 외부용 벽체 마감재로 사용된다. 독특한 멋이 있지만 강도가 약해서 바닥재로는 많이 쓰지 않으며, 청소도 용이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Q10_이사할 집에 원목마루가 깔려 있어요. 상태가 아주 나쁘진 않은데 그대로 사용하기엔 좀 지저분하고…. 이 원목마루를 손질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코팅제로 도포 처리하면 새 원목마루의 느낌을 낼 수 있다. 도포하는 재료비 가격은 1㎡당 2천원 정도.

글쓴이 : 최지선,김은희(프리랜서)
사 진 : 여은수(이미지),양우영(제품)

출처 : 재테크 독하게 하는 방법
글쓴이 : 까망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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